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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중소기업, 미국 시장 진출위해 내년 1월 도미

경기도-텍사스주립대학 기업지원프로그램 최종선발 12개 업체 선정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도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이 함께 진행중인 경기도-UT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최종 업체로 (주)휘일을 비롯한 도내 12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18일 경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16층 소회의실에서 텍사스주립대 IC2연구소 관계자 4명과 이재율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UT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미국진출대상 12개 기업명단(첨부자료 참고)을 발표하고 이들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3차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들 12개 기업은 내년 1월 6개, 2월 6개 업체 등 2차례로 나뉘어 3주간의 미국현지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경기도-UT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용화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미국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경기도의 기업지원프로그램이다.

경기도-UT 이노베이션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중소기업에는 미국내 자본조달, 판로개척, 상품화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를 텍사스 주립대학으로부터 전수받는 것은 물론 실제 미국 현지 상용화 훈련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많은 도내 중소기업의 관심사였다.

최종 업체 선발은 총 3달 동안 진행됐는데 먼저 지난 9월초 참가신청을 마친 총 9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서류와 면접심사가 있었다.

이중 1차 평가를 통과한 38개 업체에 대해 2차 기술평가를 실시 20개 업체가 가려졌다. 3차 평가는 텍사스 주립대에서 미국내 기술관련 회사들의 의견을 들어 20개 후보 업체 중 미국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12개 업체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 12개 기업은 앞으로 3주간의 미국훈련을 통해 미국 측 파트너를 소개받는 등 미국시장 진출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게 된다.

텍사스대 심사팀은 “프로그램을 먼저 시작한 헝가리, 인디아, 멕시코 등에 비해서 기술수준이 높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초 8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4개 기업을 추가, 12개 업체가 최종 선발됐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립대 심사팀은 신청기업 중 IT기술과 보안관련 기술, 환경개선기술,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시킬 수 있는 파레트 제조기술, 박막의 제조 등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