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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연말연시 소화기 보급 앞장

도 소방재난본부,「소화기 1대 = 소방차 1대」안전의식 확산

가정이나 차량에서 불이 났을 때 소화기만큼 누구나 손쉽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기구가 있을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한 연말연시를 맞이해 각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1대씩을 비치하는 1가정.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소화기는 화재발생 초기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기구 중의 하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사용빈도가 많지 않아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방치해 두는 일이 많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방치를 막고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화재 발생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다」는 홍보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각종 박람회와 공공기관 행사, 소방 이벤트 행사 등에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시범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일 예정이며, 홍보물 제작,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전 가정이 소화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이 소화기 구입의 편의를 위해 소화기 견본과 가격표를 전 소방관서에 비치하도록 하고 소화기 보급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등을 지켜주기 위해 소화기의 초기진압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도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과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월말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9959건 중 주택화재는 1906건, 차량화재는 1340건으로 3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