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중 화재 68건 발생... > 경기뉴스

설 연휴기간 중 화재 68건 발생...

지난해 보다 화재는 줄고 구조, 구급은 늘어

올 설 연휴기간 중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갑작스런 폭설 등으로 인한 구조, 구급 등의 사고는 늘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24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68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인명피해와 239명의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구급환자는 2,602명을 응급처치 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특히 폭설과 관련하여 12개 관서에서 66개 지역 788㎞ 구간에 걸친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생활 민원이나 가스 등 안전조치 등에 출동한 건수도 81건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과 비교하여 1일 평균 화재는 25.6건에서 올해 17건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구조는 1일평균 27.6건에서 46.5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구급도 1일 평균 515.6건에서 623.5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화재 발생은 지난해는 물론 평소 보다 크게 줄어 다행이었으나 기습적인 폭설 등으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