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 1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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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04 10:41본문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 10.7% 줄었다
‘교통안전종합대책’ 시행으로 큰 폭 감소해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200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66명으로 직전년도 1,193명에 비해 무려 10.7%가 줄었으며,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43명으로 직전년도 2.8명에 비해 13.2%나 줄었다.
전국 통계는 아직 집계중이나 2008년 1~11월중 전국 사망자수가 직전년도 동기간 대비 6.5% 감소한 데 그치고,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도 6.6% 감소에 머문 것에 비해 감소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은 새 정부가 이번 임기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를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기 이전인 2007. 1월 경기도내 28개 기관 및 단체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표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추진이 본격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 유관기관 및 단체, 운수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명으로 감축하여 교통안전 수준을 OECD 20위권 정도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비를 지원하여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한 시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시범도시로 지정되어 교통안전사업 추진을 지원한 4개 시(안산, 파주, 양주, 평택)의 200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직전년도 대비 22.5%나 감소하였으며, 교통안전 여건이 취약하나 재정여건이 어려워 교통안전사업 추진을 지원한 5개 시.군(동두천, 양평, 여주, 가평, 연천)의 경우 무려 3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여주군, 안산시, 양주시, 가평군, 과천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군의 경우 2008년도에 2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직전년도 39명에 비해 48.7%가 감소했으며, 안산시의 경우 3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직전년도 72명에 비해 45.8%가 감소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안산·평택·파주·양주 4개 지역을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조성하여 왔으며, 교통안전 여건이 취약하나 재정여건이 어려운 동두천·양평·여주·가평·연천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지원 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교통안전종합대책 점검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시·군,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사망자 줄이기에 노력해 왔다.
경기도 이진수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안전종합대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이 기본계획에는 경기도의 교통안전에 관한 중·장기 종합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전략까지 제시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줄이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전반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에도 증가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올해부터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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