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수질개선 및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방안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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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05 10:14본문
한탄강 수질개선 및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방안 마련돼
경기북부지역 연천, 포천의 한센촌 무허가 공장들이 양성화됨으로서 한탄강 수질개선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한탄강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그 동안 섬유염색업체의 공장입지를 제한하였던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고시”의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는 것이다.
환경부의 이번 조치는 한탄강의 수질을 개선하면서, 경기북부 지역이 세계적인 섬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환경부의 규제개선으로 섬유산업의 기반인 염색업종은 기존 산업단지에서는 공장의 신.증설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포천과 연천에 소재한 한센촌에 섬유전용 산업단지를 건설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 동안 환경오염과 불법시설로 단속의 대상이었던 염색업체를 제도권으로 편입하여 관리할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염색폐수 처리종말 시설 설치를 통해 한탄강 유입지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신천, 포천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 섬유산업의 경제적 위상은 세계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출액의 5%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쟁력 산업이다.
경기북부지역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이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도, 2000년대 이후 전국 유일하게 섬유제조업체가 증가한 지역으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업체의 창업이 활발한 곳이고, 고급 니트제품의 40%를 생산하는 국제적 니트 집산지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환경도 개선하고 동시에 지역경제도 발전시키는 새정부의 신개념 환경 정책의 큰 성과가 될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환경부와 협조하여 한탄강 수질개선 및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발전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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