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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대보름 쥐불놀이’ 신속 대응 작전 펼친다

도 소방본부, 「정월 대보름」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발생을 막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정월대보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2월 8일 부터 10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도내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18,900여명의 인원과 1,268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완벽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쥐불놀이와 들불축제와 같은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도내 27개소 행사장에 대해서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고 관할 119안전센터장을 현장책임자로 두어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순찰근무자를 편성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문화재와 산림 등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곳에서의 불놀이는 제한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보름 기간 중에 2007년 40건이 발생했던 화재가 지난해에는 77건이나 발생했다며 정월 대보름기간 중에는 산불과 같은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쥐불놀이나 들불축제 등 대보름 민속놀이 시에는 각별히 주의하고 화재예방에 협조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