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경영적자 줄이며, 평생교육기관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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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25 09:48본문

영어마을 경영적자 줄이며, 평생교육기관으로 변모
저소득층 무료교육 대상을 2배이상으로 늘리며 달성, 더욱 돋보여
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가 민간위탁 이후 상당한 경영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발표한 2008년도 영어마을 운영실적에 따르면 안산캠프는 위탁전인 2007년도에 18억원의 적자운영을 보았으나 2008년도 결산에 따르면 적자액이 2억원으로 16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이 위탁전에는 58.5%에 불과하였으나 위탁후에는 87.6%로 대폭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같은 시기에 민간위탁한 양평캠프도 적자액이 1억원에 못 미치고 재정자립이 97.4%에 이르렀다. 양평캠프는 2008년도 4월에 개원과 함께 민간위탁 되었으나 양평캠프의 시설규모가 안산캠프의 2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였다면 적자액은 36억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위탁 당시에는 민간의 영리성 추구로 학생교육의 공공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008년도 교육실적에 따르면 성인교육비율도 안산.양평캠프 평균이 21.2%로 파주캠프 19.6%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수탁협약서에 따르면 수탁기관은 적자보전을 위하여 일반성인 교육을 50%까지 할 수 있다.
저소득층 무료교육 비율도 위탁전 9.7%에 불과하였으나 민간위탁이후 21.8%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위탁 이후 교육의 공공성과 질은 유지.개선되며 경영이 개선된 것은 민간기관의 효율적 경영기법 도입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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