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취약시설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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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23 13:12본문
경기도, 해빙기 취약시설 일제 점검
도 소방본부, “해빙기 안전관리 T/F팀” 운영, 긴급대응체제 가동
경기도는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한 해빙기를 맞아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2월부터 3월까지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절개지에서 2건의 붕괴사고가 발생했고, 특히 지난 2월 15일에는 판교 택지 개발지구 터파기 공사 현장의 붕괴사고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은 총 894개소로, 31개 시·군 자체 안전점검과 도 재난안전팀 전문가의 시·군 합동 점검을 병행하여 건설 공사장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재난 취약분야인 지하굴착 공사장, 대형 신축공사장, 절개지·낙석 위험 지역, 축대·옹벽, 기타 해빙기에 붕괴 등의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이루어진다.
건축·토목·전기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T/F팀’은 다음달 31일까지 각종 재해위험 요소에 취약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함으로써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빙기에 재난취약시설의 붕괴 위험이 높아 인명피해 발생우려가 특히 크다’고 전하고 도 시책사업인 「도민안전점검 청구제」를 통해 안전점검이나 사전 예방조치를 의뢰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전점검 의뢰는 가까운 소방서, 시·군 재난관련부서,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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