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IT업체, 미 조달시장 진출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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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3-19 15:00본문
도내 IT업체, 미 조달시장 진출 파란불
경기도가 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도내 9개사를 이끌고 참가한 ‘FOSE 2009 전시회’에서 116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55만 달러의 실질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우수제품을 보유하고도 수출시장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IT 정부조달전시회(이하 FOSE)에 도내 9개 IT 기업들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정부 조달시장은 장기간 안정적 수량을 확보와 결제가 확실해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기존 미국 시장 진출 시 문제가 되었던 복잡한 절차, 낮은 개방 수준, 과거 조달 실적을 요구하는 관행 등이 한미 FTA 협상을 통해 상당부분 개선이 됐다.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 정부는 중앙정부 조달에 대해 미국 본토 내의 과거 실적을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상대국에 개방하는 조달 하한선도 1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낮춰 도내 기업들의 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IT, 보안관련 유망 업체를 FOSE 참가시켜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과 향후 마케팅 수립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인공지능 자동 절전기 하이세이버 제조업체인 (주)웰바스는 미국 시장에서의 에너지 절감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감지하고 243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계약 7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다.
LED 제조업체인 (주)아크로젠텍은 또한 Distributor인 PGA Management Inc사와 상담 결과 20만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냈으며, 기존 타사 조명제품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적어 향후 미국 조달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미국 조달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조달 담당자, 주계약자(prime contractor)와의 장기적인 네트워킹, 현지 업체와의 팀워크 등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지니고 다각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KOREA TECHNOLOGY WEEK IN USA 2009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행사는 미국 조달 담당자/주계약자와의 장기적 네트워킹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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