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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취약가구 사랑의 불 밝힌다

경기소방, 동도조명(주)과 전기제품 무상설치 MOU체결

경기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재난취약가구의 밤이 환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9월 10일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기 조명업체인 ‘동도조명(주)’과 독거노인, 불우가정 등의 저소득층 재난취약가구에 전기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동도조명(주)의 나눔 경영과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 사업을 통한 경기소방의 무한 돌봄이 맞물려 체결된 것으로 도내의 기초생활 수급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체결로 동도조명(주)이 지원하는 전기제품은 삼파장 형광램프로 해마다 200개씩 2011년까지 3년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원받은 물품을 10월 중순까지 업체의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하남과 용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시 우선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날 박종술 동도조명(주) 대표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경기소방과 함께 실질적인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최웅길 본부장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무한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재난취약가구의 안전을 위하여 올 1월부터 시.군에 『안전복지컨설팅단』, 소방서에『서민생활 119 지원단』을 설치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등 무료 점검 및 정비,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가스경보기 등 안전시설을 무료로 설치.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