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길, 올해는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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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9-28 16:14본문
그리운 고향길, 올해는 내려 갑니다
중증장애인 33명, 중추절 귀성길 도와주기로
경기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장애와 어려운 형편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중증 장애인 33명에게 가족과 친지를 만나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뇌병변, 지체 등 중증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을 전동휠체어에 의지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야 하므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이 불가능하여 명절 때 고향을 한번 찾아 부모님을 뵙는 게 소원이었지만, 수년간 고향방문을 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형편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09년도 장애인복지기금사업 공모를 통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시흥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 고향길 동행프로그램 활동비로 4천2백만원의 기금을 지원하여 이들의 귀향을 돕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이번 지원대상자는 마땅한 이동 수단이 없어 고향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 단체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리프트 장착 차량 31대를 지원하여 꿈에 그리던 귀성길을 돕는다.
이번 귀성길은 9월 29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출발식을 가진 후 개인별로 원하는 날짜에 출발하여 가족․친지들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눈 뒤 10월 6일을 전후하여 귀경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설 명절 때에도 32명의 중증 장애인에게 귀성 차량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와 어려운 형편으로 고향을 방문 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의 귀성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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