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만들기”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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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13 15:48본문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만들기” 캠페인 실시
경기도는 산림생태계를 보존하고 자연과 인간이 상생·공존할 수 있는 등산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축령산, 소요산 등 도내 주요 등산로에서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산객과 함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한국등산지원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상 68세 미만의 성인 중 두 달에 한번이상 산행을 하는 사람은 1,886만 명으로 조사대상 인구의 53%를 차지하며, 그 중 절반이상의 인구가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일원에 거주한다.
우리나라에서 인구 밀집도가 제일 높은 경기도 일원이 등산 인구 밀집도 또한 높은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반면에 등산의 대상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로 훼손, 토양유실, 야생동물 포획 및 희귀식물 채취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이 지나가서, 사람이 남겨둬서, 사람이 가져가서, 산에 남겨진 사람의 “흔적”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산불·샛길·음식물·소음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람의 흔적은 산림환경 및 야생 동·식물에 간섭현상을 일으켜 산이 갖고 있던 그 본연의 모습을 잃게 만든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과자 하나가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연과 타인을 배려하는 자연주의 등산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단풍산행 등산객 증가에 대비하여 도내 31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등산객에게 “흔적을 남기기 않기 7원칙” 등이 인쇄된 “리플릿”, “손수건”, “다용도 비닐팩” 등을 무료로 배부한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초·중·고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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