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으로 청국장을 만들면 인삼이 홍삼된다! > 경기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기뉴스

인삼으로 청국장을 만들면 인삼이 홍삼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9-11-03 14:50

본문

인삼으로 청국장을 만들면 인삼이 홍삼된다!
맛도 좋고 냄새도 안나는 영양만점음식, 건강식으로 각광 전망

인삼(수삼)과 콩을 넣고 청국장을 만들 경우 인삼이 홍삼으로 변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아울러 이 방법을 사용해 청국장을 만들면 청국장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맛까지 좋아진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농산물검사소는 청국장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면서도 홍삼이 가진 항암 성분인 Rg2, Rg3, Rh1까지 갖춘 ‘인삼발효 홍삼청국장(이하 홍삼청국장)’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개발한 홍삼청국장은 ▲청국장제조기를 갖추고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고, ▲ 사포닌 분해효소가 부족해 인삼 섭취가 힘든 사람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고, ▲ 인삼에는 없는 홍삼성분까지 갖춰 항암효과가 높고, ▲ 냄새가 없고 맛도 좋아 유아와 청소년들의 영양개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농산물검사소 엄미나 소장은 홍삼청국장 개발에 대해 “청국장을 제조하려면 찌기와 발효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첨가된 인삼이 찌기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홍삼으로 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소장은 “실험을 통해 홍삼청국장에서 Rg2, Rg3, Rh1 등 3가지 성분이 발견됐다”며 “이는 인삼에는 없고 홍삼에만 있는 항암성분”이라고 설명했다.

홍삼은 신종플루 등 질병예방식품으로 널리 알려질 만큼 질병예방효과와 면역활성화 능력이 탁월하며 사포닌 분해효소가 없어 인삼을 먹어도 체내에서 쉽게 흡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냄새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는 발효초기에 인삼이 첨가되면서 잡균들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삼 고유의 향도 냄새제거에 한 몫 한다는 것이 엄 소장의 설명,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을 위해 개발한 식품인 만큼 누구나 쉽게 홍삼청국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