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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통역, 손에 손 잡고! 한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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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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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통역, 손에 손 잡고! 한방에 해결!

250여명의 통역 자원봉사자가 외국인대상 행사, 상담 등 도와줘

얼마 전 경기도가 주최한 외국인근로자/결혼이주여성 간담회에서 태국출신 외국인결혼이주여성 L씨는 동료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근로자에게 출입국, 고용허가제, 산재, 보험, 병원진료, 수사 등에 관한 통역을 많이 해주고 있으나 한국의 문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통역을 하면서도 제대로 해주었는지 항상 걱정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몽골출신 A씨는 지난 8월 도내 병원에 응급진료를 받으러 갔다 몽골어가 통하지 않아 한참만에야 한국어가 가능한 몽골 결혼이주여성과 통화를 통해 치료를 받았다.

앞으로 이런 걱정은 경기도에서 필요 없게 됐다.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 주민 30만명(전국 1백만) 시대를 맞아 『경기도 다국어 가능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런 어려움 해소에 나섰다.

경기도는 도내에 있는 외국인지원 업무 기관과 단체에서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인력자원을 공동 활용해 외국인주민의 원활한 통ㆍ번역지원을 돕기 위해 250여명 규모의 『경기도 다국어 가능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들을 권역별, 어학별로 수록한 책자 500부를 제작해 도내 시ㆍ군 및 현장단체 등에 배부해 각종 행사나 상담 등에 활용토록 했다.

도가 이번에 구성한 네트워크는 35개 기관 및 단체에서 253명이 참여했다. 세부 구성 현황으로는 단체의 자원봉사자 135명, 공무원 98명, 단체직원 17명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그동안 각 자기 소속단체(기관)의 외국인주민에 한정해 통ㆍ번역을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는 경기도 모든 단체(기관)의 외국인주민에 대해 전화통역 및 현장 행사 통역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네트워크가 구성됨에 따라 영어(100명), 일본어(49명), 중국어(43명), 몽골어(11명)등 20개국 언어 통역서비스 지원이 즉시 가능하게 되어 외국인주민 통역지원이 한층 수월하게 됐으며, 도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 실적 인정과 표창 등을 실시해 본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정숙영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은 “향후 참여단체와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각종 외국인행사에 이들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주민들이 의사소통의 불편함에서 해방되어 행복한 한국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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