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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자분쟁 크게 줄었다

2009년 “도 소비자정보센터” 소비자상담 결과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했던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소비자상담건수가 감소한데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소비자의 분쟁해결 능력 향상, 사업자의 의식 개선 등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2009년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6,392건으로 2008년 10,202건에 비해 37.4%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이동통신, 인터넷서비스 등)가 7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신변용품 484건, 식료품·기호품 468건, 문화·오락서비스 368건의 순이었다.
특수거래(방문·전화권유·다단계·전자상거래·통신판매 등) 중에서는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가 4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상거래 358건, 텔레마케팅 308건, 통신판매 91건의 순이었다.

6,392건 중 소비자에게 규정이나 해약요건, 처리절차 안내 등 정보제공이 4,936건(77.2%)였고, 사업자와의 합의권고를 통한 해약, 환급, 교환, 배상 등은 1,456건(22.8%)였다.

2009년 한 해 동안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도민의 권익증진과 소비생활 합리화를 목적으로 소비자상담 이외에도 계층별 소비자교육 126회 33,745명, 소비실태조사 5회 4,525명, 소비자정보 홍보물 제작 30여회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아직도 일부 사업자의 악덕기만상술은 언제든지 소비자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꼼꼼하고 현명한 소비습관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