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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예술의 향연 “세계도자 세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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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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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예술의 향연 “세계도자 세라믹스”

2010 토야지움 개관기념 및 이천·여주 기획전

5582.jpg화창한 봄바람과 함께 이천 설봉산 자락에 ‘세계도자 세라믹스전시’가 열린다.

지난 7월 강우현 이사장의 부임과 함께 시작된 리버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인 ‘도자뉴딜정책(도예인 일자리, 일거리 창출 및 도예인 생계마련 정책)’을 기반으로한 ‘여주, 이천세라피아(복합공예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첫 신호탄으로 ‘토야지움 1차 개관’과 함께 새로운 전시 페러다임을 제시하는 여주, 이천 '세계도자 세라믹스전'이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30일간 열린다.

도자기를 중심으로 가능한 한 모든 분야의 공예와 예술을 아우르면서 장르간 접목, 융합, 매칭, 그리고 협업을 통한 상생과 가치의 극대 효과를 확인하게 될 이번 행사는 이천설봉공원의 ‘이천세계도자센터’와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내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진행 되며 같은 기간에 이천, 여주, 광주 지역 도자기 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는 여주 이천의 행사장을 복합공예 에코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첫 삽을 뜨는 중요한 시발점이며 앞으로 재단이 한국도자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다.

미술관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이색적인 수장고형 미술관인 ‘토야지움’이 일반에 공개된다. 토야지움은 한국도자재단이 사용하던 사무실을 도민과 도예계에 돌려주자는 취지에 따라 기존의 사무실 건물 2,280㎡을 비엔날레 소장품 수장고 겸 미술관으로 개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4개월 만에 완공하게 된 것이다.

토야지움의 완공으로 재단은 부족한 수장고 문제도 해결하여 5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도 가져왔으며, 수장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려 미술관 수장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토야지움은 도자 수장을 겸한 전시뿐만 아니라, 소규모 확술회의, 세미나,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컨퍼런스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게 되며, 부대시설로 휴식공간도 제공함으로서 전시, 수장, 교육, 학술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서 도민과 도예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토야지움 개관 기념으로 지난 10년간의 비엔날레를 통해 소장한 국․내외 도자 작품 1,300여점이 수장·전시되는 『The KOCEF Collection』전과 중국진흙공예대사 ‘위칭청 행복초대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초청작가인 위칭청은 진흙인형 조각예술가이자 유네스코 지정 '민간공예특급대사' 칭호를 받고 있으며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재치와 여유를 그만의 뛰어난 재기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표현한다. 위칭청 행복초대전은 한국도자재단과 중국민간문예가협회(中國民間文藝家協會) 및 중국도자공업협회(中國陶磁工業協會)와의 문화교류 협정에 따른 국내 첫 교류 전시로서 또한 의미가 있다.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도자예술에서부터 조각, 회화, 장신구, 나무, 철, 섬유공예와 영상, 사진예술, 그리고 트랜드를 만들어 가는 패션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들이 서로 어우러져 도자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Mix up - 遊幸(유행) : 맹랑한 침범, 엉뚱한 만남 展”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명장, 인간문화재, 명인들의 “名人名品 36人 -한국의 美 展”은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향해 올곧게 걸어온 그들의 예술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현대 소비문화의 현실 속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전통 공예의 장인정신과 수공예 가치를 되살려 이 시대 진정한 명품으로의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 할 기회가 될 것이다.

도자기와 화예조형이 기분 좋게 어우러져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花器燰愛 展”은 꽃과 도자의 시각적인 효과를 넘어 ‘공간속의 자연과 예술’이라는 큰 개념 속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조형공간으로 구성되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예와 도자 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패션계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진태옥, 한혜자’를 비롯, 인기 디자이너 ‘김동순’, 그리고 이미 회화, 조각, 한글, 그리고 도자를 모티브로 새로운 형태의 패션예술을 모색해온 ‘이상봉’ 작가가 참여하는 도자와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한 ‘패션퍼포먼스(4월 24일 저녁 7시30분)’도 열려 도자와 타 예술 장르의 다양한 융합을 모색하고 관람객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예술과 도자, 그리고 국내 최정상 식공간연출가들의 스타일링과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테이블웨어와 오브제가 함께 제시되는 『세라믹 다이닝』展이 열린다. 이 전시는 테이블세팅과 테이블웨어 분야 한국최고 전문가 8명의 식공간연출가와 도예가 2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평소 음식, 리빙, 예술에 대한 빛나는 감각을 바탕으로 연예인 레스토랑 CEO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방송인 ‘홍석천’이 함께 참여하여 그만의 스타일 감각을 제시한다.

더불어 『나를 사로잡는 리빙오브제 Attractive Living Objects』전과 『빛+춤, Dancing Light』전이 동시에 개최 된다.

『나를 사로잡는 리빙오브제』전은 유명도예인 16명의 리빙 오브제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손수 제작한 핸드메이드작품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흙의 질감을 담은 자연미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빛+춤』전은 도자조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도자조명분야에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많은 공예분야 중, ‘도자조명’을 집중 부각하여, 도자조명의 특성과 예술성, 다양성, 산업적 활용가능성을 보여주고 대중에게 도자조명분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천세계도자센터 앞 잔디광장에서는 “바깥전시”란 타이틀로 도자, 유리, 금속 등 타 장르와 융합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환경에서 공동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새로운 창작방식을 통한 연구 및 실험의 기회와 관람객이 하나 되는 놀이와 교육, 전시와 판매, 예술가와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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