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중증장애인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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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7 11:28본문
고향 가는 길, 중증장애인 아름다운 동행
중증장애인 추석 귀성 지원
경기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장애와 어려운 형편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 24명이 가족과 친지를 만나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그동안 뇌병변, 지체 등 중증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을 전동휠체어에 의지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생활이 가능 하므로 대중 교통 수단으로는 이동이 어려워 명절 고향 방문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10년도 장애인복지기금사업 공모시 신청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시흥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귀성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4천4백만원의 기금으로 이들의 귀향을 돕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이번에 고향을 방문하게 된 장애인은 이동 수단이 없어 고향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8.16~9.15까지 주관 단체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귀성길은 9월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오전 9시 시흥시 정왕역 앞에서 출발식을 가진 후 개인별로 원하는 날짜에 고향을 찾게 되며 9월 25일을 전후하여 귀경하게 된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와 시흥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귀성 장애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리프트 장착차량 22대를 확보했으며 간단한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설날에도 26명의 중증 장애인에게 귀성 차량을 지원하여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하면서 “희망자가 많을 경우 중증장애인들의 귀성지원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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