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끼 가진 다문화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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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13 11:12본문

국내 최고 끼 가진 다문화인 누구?
다문화 한마당 본선 진출자 가려, 17일 경기도청 운동장서 본선 개최
국내 가장 많은 다문화인이 거주하는 경기도가 오는 17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다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도는 이날 한마당에서 펼쳐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48명, 한국어 말하기 대회 76명, 다문화인 끼 경연대회 32팀이 예선에서 경합을 벌인 결과, 각각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와 자녀들의 원활한 국내정착지원을 촉진하고 이들의 잠재력 개발과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안산 초당 초등학교 다문화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관련 영상메시지 상영, 유공자(개인, 단체 등 15명) 도지사 표창이 이어진다. 이날 웅진씽크빅은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도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또 경기창조학교(이어령 명예교장)의 ‘다문화 병풍’이 경기도에 기증된다. 도는 이 병풍을 도에서 개최하는 다문화행사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문화를 통해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선포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공식행사 종료 후에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수원화성을 함께 걷는 뜻 깊은 시간도 준비됐다.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세상 편지쓰기 등을 비롯해 국가별 음식체험 코너, 무료건강체험코너, 취업상담, 출입국·노동관련 상담코너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정숙영 가족여성정책국장은 “내외국인이 함께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 최초로 다문화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계주민은 114만명을 넘었으며 경기도에는 이들 중 가장 많은 34만명(약 30%)이 거주하고 있다.
도내 외국인근로자는 20만3,387명으로 전체 외국계주민의 60.21%이며 국제결혼이민자(혼인귀화자 포함)는 4만9,855명으로 14.75%, 자녀도 3만명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중국(조선족포함)이 57%(19만1천793명), 베트남이 9%(3만687명), 필리핀, 태국, 몽골 순이다. 도내 외국계 주민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10~20% 증가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올해 24개소로 확대), 외국인복지센터(5개소 운영, 1개소 확충중), 결혼이민자 보호시설 및 글로벌 다문화센터 건립(추진 중) 등 인프라를 확충해 다문화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다문화이해교육, 한국문화체험, 각종 상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교육 및 아동양육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정 부부워크숍 개최(계획) 등 다문화가정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창조학교(이어령 명예교장)의 ‘다문화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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