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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순환버스 1일 6,000명 이용, 통행시간 33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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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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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순환버스 1일 6,000명 이용, 통행시간 33분 단축

경기개발연구원‘경기순환버스 이용자 설문조사’분석 결과

일산에서 분당, 의정부에서 부천까지 두 시간씩 걸려 출퇴근하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경기도 동서남북을 빠른 시간에 오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바로 8월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경기순환버스가 그것이다.

지난 11월 30일 운행 100일을 맞은 경기순환버스는 복잡한 서울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경기도 주요 지역을 연결한다. 서울 도심을 지나는 통행량이 줄어들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이동시간까지 줄일 수 있어 편리하고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경기순환버스는 성남-부천, 성남-고양, 부천-의정부, 안양(의왕)-의정부, 안양(의왕)-고양 5개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정류장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 전과 진출 후 각 4개소, 외곽순환고속도로 영업소 상 1~2개소에 설치돼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영업소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타 버스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80여 일 동안 경기순환버스를 운행한 결과 승차인원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1일 6,000명 수준에 도달해 당초 예상한 1일 승차인원 만 명 수준 달성도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010년 10월 중 경기순환버스 승객 475명(1일 이용자의 8%)을 대상으로 경기순환버스 이용 전?후의 통행시간, 통행비용, 이용교통수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기순환버스 이용자의 경우 기존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평균 33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순환버스 전체 이용자의 시간가치 절감 효과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하기 전보다 통행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이용자는 93%이며, 기존 승용차 이용자는 12.6분, 일반버스 이용자는 36.4분, 지하철 이용자는 41.0분씩 통행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존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 비해 평균 403원의 통행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순환버스를 통근 및 통학 수단으로 이용할 경우 한 달 20,000원의 통행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행비용은 기존 일반버스 이용자의 경우 229원, 시외버스 이용자 1,219원, 지하철 이용자는 11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횟수는 1주일 동안 5회 이용한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요 이용 목적으로는 응답자의 68.2%가 필수통행(출·퇴근, 통학)이라 답했다.

경기순환버스 운행 전 이용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76.7%가 타 대중교통, 21.1%가 승용차에서 순환버스로 교통수단을 전환했다고 답했다. 대중교통수단에서 전환한 76.7% 가운데 장거리 교통수송수단인 지하철·철도에서 전환한 경우가 36.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일반버스 27.4%, 시외·고속버스 13.1%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에서 순환버스로 교통수단을 전환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 대기오염 절감과 유류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순환버스 이용자들은 순환버스 이용 이유로 통행시간 단축(73.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용시 불편한 사항은 긴 배차간격(42.5%), 버스도착정보 부족(29.9%)이라 답했다. 순환버스 운행을 알게 된 경로는 실제 운영하는 버스 목격(29.5%), 지인소개(28.4%)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기순환버스 이용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기순환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수요에 맞춰 운행 중인 배차간격을 초기 계획대로 20분 이내로 단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버스가 고속도로 영업소 상에 위치한 경기순환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고, 영업소 정류장에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이 설치되면 경기순환버스 이용 고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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