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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전철과 도립공연예술단 함께 전철역 공연

4일，수원역사에서 첫 공연，11월까지 매월 1회 공연예정

경기도와 경기도립공연예술단이 민원전철 홍보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체험을 위해 월 1회 도민들의 이동이 많은 전철역사내에서 공연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첫 번째 공연이 4일 수원역에 위치한 경기도청 민원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에 시작된 공연에는 도립공연예술단 소속 팝스앙상블 단원 5명이 참가해 전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세미클래식, 국악,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오후 4시 6분 경기도 민원전철이 수원역을 통과할 시간이 되자 팝스앙상블 단원들은 공연을 멈추고 민원전철에 대한 소개를 하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원전철에 대한 홍보도 하고,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전철 이용객들에게 소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기도와 도립예술단이 힘을 모은 것”이라며 “4월 한 달 동안은 이용객들의 반응과 적정한 공연 요일 등을 정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주 1회씩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민원전철의 찾아가는 공연은 4월 12일 금정역, 20일 안양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8일 공연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4회 공연 후에는 매월 1회씩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