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硏,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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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12 11:02본문
도 보건硏,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강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여름철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도내 서해연안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매주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균의 오염도를 조사하며, 균이 검출되면 해당 시․군에 통보하여 오염지역 어패류 생식금지 등 행정지도와 홍보를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발병하는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으나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자, 만성 질환환자 등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발병 확률이 높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469건의 해수, 갯벌, 어패류 등의 조사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22건이 검출되었는데 대부분 6월~8월에 검출되어 특히 이 시기의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73명, 경기도 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어패류를 손질한 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며,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다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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