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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소방관!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 8명 소방학교 1박2일 현장교육 실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7일~8일까지 경기도 소방학교(용인시 처인구 소재)에서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 8명(이해문 행정자치위원장, 이용석, 김성기, 서진웅, 오완석, 이상희, 이필구, 임한수)을 대상으로 1박2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0년 경기도 소방학교 행정감사 시 행정자치위원들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 처럼 경기도 의원들도 소방학교에서 똑 같은 교육을 받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다.

7일 오후 14시 빗속에서 강행된 현장교육에서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실시되는 체력관리 프로그램 2종목과 공기호흡기 조작 및 착용훈련, 농연 탈출훈련, 지하실화재 인명구조훈련이 실시됐으며, 이해문 행정자치위원장 외 의원들은 훈련에 앞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학교 교관들의 지시에 따라 진지한 자세로 30분간 스트레칭을 실시하면서 몸을 풀었다.

훈련을 마친 위원들은 “생각했던 것 보다 장비가 무겁고 공기호흡기로 호흡하는 것이 답답했다.”며 “앞으로 남은 훈련 과정도 최선을 다해 배우겠다.”고 말했다.

소방학교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소방공무원들과 똑 같은 강도의 훈련을 적극적인 자세로 배우려는 의원님들의 열의에 놀랐다.”며 “내일 훈련까지 마치면 진짜 소방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해문 행정자치위원장 외 의원 7명은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1박을 하고 8일 오전 9시부터 응급처치 교육과 항공구조 훈련 등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