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0월까지 등산로 308㎞ 정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1-04-29 12:04본문

경기도,10월까지 등산로 308㎞ 정비
나무 계단,안내표지판 설치 등,산안안전사고 감소효과 있어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경기도가 훼손된 등산로와 숲길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올 10월까지 89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훼손등산로와 숲길 308km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도내 779개 등산로 구간의 11%에 해당하는 거리로 나무계단 설치, 배수로개설 등 노면정비 사업과 안내표지판, 전망대 등 휴양 편익 시설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미 공사 중인 곳도 있어, 상반기중 60% 가량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위험구간 목재계단 설치, 위험표지판 안내 등 등산로 315㎞를 정비했으며, 2009년 대비 산악안전사고가 0.8%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었다.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꾸준히 증가추세로, 월 1회 이상 등산인구는 2001년 200만명에서 2006년 320만명, 2008년 770만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주1회 이상 정기적 등산인구도 208만명에 달하고 있다.
2009년에 실시한 산림청의「등산활동의 의료비용 대체효과 및 경제사회적 효과분석」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의료비 126만원중 18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이는 국가 전체로 볼 때연간 2조 8천억원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한편 경기도는 숲길 조사 관리원을 도내 주요산에 배치하여 위험구간 정보 등 정확한 등산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등산객의 안전관리 강화 및 응급처치, 구조 등을 위해 등산안내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