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이룬 스무 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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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3-05 12:27본문
마흔에 이룬 스무 살의 꿈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교육 받고 IT 프로그래머로 취업
17명 교육에 12명 취업… 자바 어드밴스 취업 과정 성과 커
교육생 대부분 30~50대 경력단절 주부
“스무 살 때 꾸었던 프로그래머의 꿈을 마흔에 이뤘어요!”
적게는 서른, 많게는 쉰의 나이에 IT 분야 ‘프로그래머’에 도전해 당당하게 취업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 www.womenpro.or.kr)가 운영하는 맞춤식취업 과정 ‘자바 어드밴스’ 과정 교육생들이다. 센터는 교육생 17명 중 12명이 지난 2월 한 달 간 맞춤형 집중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9명은 교육 수료 후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3월 5일부터 ‘프로그래머’로서 첫 출근을 하게 된다.
센터의 자바 어드밴스 과정은 프로그래밍개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100% 취업의 기회를 갖는 진로완성형 맞춤식 취업과정(총 84시간)이다.
2주간의 실무 교육 후 업체대표와의 면접을 통해 2주간 현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예제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생들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불허(포기불허! 지각불허! 결석불허!)를 원칙삼아 인내와 집중을 요구하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생 김영은(용인시, 40세)씨는 “경력단절 여성으로 프로그래밍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아르바이트 정도나 구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취업까지 될 수 있는지는 몰랐다”며 ”20대의 꿈을 40세에 이루게 되었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된 것은 인생의 큰 행운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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