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발카社,경기도에 반도체용 씰 제조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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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05 16:14본문
日발카社,경기도에 반도체용 씰 제조 공장 준공
지난해 7월 투자유치 협약 후 1년 만에 공장 준공 맞아
1,000만 달러의 외자,신기술 유치,약60명의 직접 고용창출 예상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1년 만에 공장 준공까지 마친 기업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반도체용 장비 제조업체인 발카코리아 주식회사(대표 : 우에다 가즈야)로 4일 평택시 양곡리 소재 오성산업단지에 반도체 제조용 엘라스토머 씰(Seal)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다키사와 도시카즈(瀧澤 利一) 일본 발카공업(주) 사장은 관계기업 임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전 10시 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
경기도와 발카공업은 지난해 7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일본 본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은 인연이 있다. 발카공업사는 업무협약을 맺은 지 두 달도 안돼 9월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했으며, 투자유치 1년 만인 이날 공장 준공을 맞는 신속함을 보여줬다. 투자 유치 협약 후 실제 투자까지 2~3년이 넘는 일반적 사례와 비교할 때 대단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착공 10개월 만에 준공을 맞은 발카코리아 평택공장은 그동안 국내 생산이 안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씰(Seal) 제품을 제조, 판매할 예정으로 2015년까지 1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수출하면서 약 900억 원 이상의 수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내 관련분야의 기술력 향상,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카사의 이번 투자는 약 1천만 달러 규모로, 6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평택시에 위치하고 있는 오성단지는, 연접해 있는 현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본 반도체 및 LCD기업들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내 대표적인 반도체 및 LCD 클러스터 지역이다. 특히 인근에 기흥․아산의 삼성반도체, LCD 공장이 위치해 있고, 고덕국제신도시 및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에는 많은 해외 업체로부터 입주 상담이 몰리고 있어 입주경쟁률이 치열한 산업단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발카코리아(주)가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라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다 크다”며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투자기업인 일본 발카공업(주)는 2011년 3월 현재 매출액 38,633억 엔, 직원 1,530명의 대기업으로, 일본 국내 6곳, 해외 6개국에 지사를 두고 범세계적인 규모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씰(seal) 제품은 불소탄성 물질로 반도체 제조장치를 봉합해, 진공환경을 만드는 등 장비의 밀폐성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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