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대 제12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10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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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25 14:57본문
최승대 제12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10일 취임
중복규제 완화 및 SOC확충 등 북부지역 발전에 노력
“도정철학 키워드는 섬김,화합,행복,성장,미래”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도민 섬길 터”
최승대 제12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0일 오후 5시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검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최 부지사는 취임에 앞서 섬유종합지원센터 착공을 통한 산업인프라 구축과 DMZ를 활용한 관광자원 활성화, 꿈나무 안심학교, 경기 순환버스 운영 등 많은 성과를 일궈 낸 예창근 전임 행정2부지사의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1956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건설본부장, 파주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 경기도 건설교통국장, 안산시 부시장, 용인시 부시장, 남양주시 부시장 등 관리자로서의 과정을 두루 거쳤다.
최 부지사는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도시?건축 등 기술분야 다방면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기술직 공직자 업무에 있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이다.
최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막중한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소임을 맡게 된 것은 경기북부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하며,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60여 년간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복규제로 인해 발전이 지체되고 있고, 도로보급률도 전국 최하위일 정도로 SOC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북부지역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각 단체장,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민선5기 도정철학의 키워드는 섬김, 화합, 행복, 성장, 미래”라며 “민선5기 하반기에도 5대 철학이 도정 각 분야 주요 시책들에 반영돼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도민을 섬기는 공감행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무한히 섬기며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행정 서비스를 통해 섬김의 철학 실천, ▲각종 규제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북부지역 발전을 촉진시켜 화합의 정신을 구현,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주5일 수업 시행에 따른 체험학습을 활성화 하고, 도민들이 평생 동안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대학유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경기북부가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특화산업인 섬유와 가구산업 육성을 활성화 하며, 부족한 SOC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북부지역을 성장, ▲통일을 대비한 역량 강화, FTA 발효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 DMZ일원의 관광 핵심거점 구축,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개발 등을 통한 경기북부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의 침체는 점점 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라며,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서민경제는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젊은 층의 취업난도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들은 도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도 여러 지역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가 있었다며 올해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미완료된 수해복구 사업장에 대한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수해예상지역에 대한 점검과 지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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