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경색에도 일본기업 경기도 투자 이어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2-10-10 16:21본문
한일관계 경색에도 일본기업 경기도 투자 이어져
일본 NAD社 동탄산업단지 1천 2백만 달러 투자유치 결정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도 일본기업의 경기도 투자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도는 27일 평택고용지원센터에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및 50여명의 일본기업 CEO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 NAD社와 1천 2백만불 투자 MOU를 체결했다.
NAD는 반도체 초순수 여과기용 기계 제조 기업으로 일본 노무라 마이크로 사이언스(NMS)社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NMS는 1969년 일본 가나가와현에 설립된 전자·의약품·바이오·식품산업기업으로 자본금 22억엔에 33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번에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NAD社는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4,950㎡ 부지에 12백만불을 투자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 고객사인 반도체용 초순수 장치 및 배수회수장치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의 이번 NAD 투자유치는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가 일본기업의 한국투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기업의 경기도 투자현황을 보면, 올해 1월, 이데미쯔 코산과의 2천 6백만불 투자유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 9월까지 13건, 투자금액 20억 9천만불의 투자유치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국내에 입주한 일본인 경영자들과의 만찬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치적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에 있어 경기도가 여전히 일본의 경제적 동반자임을 확인시켜주는 자리를 가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