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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 참가기업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

2012 620개 부스에서 올해 1,068개 부스로 72%증가

51ft 이탈리아 펄싱사 제작 보트 참여

‘2013 경기국제보트쇼’ 참가희망업체가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올해 전시회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도는 2013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업체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12년 620개 부스보다 72%가 증가한 1,068부스가 참가의사를 보내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도가 목표했던 1천개 부스 유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

전시회에 참가할 요트와 보트 수 역시 지난해 60대보다 대폭 늘어난 100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현재 25ft 미만 98대, 30ft 미만 6대, 30ft 이상 18대 등 요·보트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트쇼 최초로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51ft의 대형 요트가 전시돼 이색적인 구경거리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올해부터 국내 최대 전시장인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해 11,600㎡이던 전시면적을 28,500㎡로 늘리고, 다양한 요·보트뿐만 아니라 엔진 관련 부품과 요·보트에 내장할 각종 엑세서리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카약·카누, 페달보트, 수상자전거, 짐볼, 수상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쿠버 다이빙, 무선로봇 등 시연행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총괄과장인 이부영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전시장 면적이 늘면서 참가희망업체도 늘어 일단 고무적”이라며 “이번 국제보트쇼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