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과학 배우는 손 씻기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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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5-18 12:10본문

건강 챙기고 과학 배우는 손 씻기 교육 ‘호응’
도 보건환경연구원,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과학탐방교실 운영
올해 17개교 3~5학년 학생 700여 명에 교육
손에 있는 세균 배양 등 실험·실습 통해 효과적인 손 씻기 교육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과학적 사고 배양에 도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원장 이정복) 도내 농어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탐방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은 어린이 감염병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손 씻기 과학체험교육으로, 도내 10학급 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17개교 3~5학년 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평택 현덕초등학교(16명), 동두천시 동보초(25명), 김포시 신풍초(45), 양주시 삼상초(34명), 안성시 죽화초(35명) 등 교육이 진행된 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3.1%가 매우 재미있다, 22.2%가 재미있다고 답했다.
평택시 현덕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손도장 배지실험을 통해 학생들 손에서 식중독균 등 많은 세균이 묻어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손 씻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저학년 학생과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로 교육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은 학생 손에 묻어있는 세균을 선택배지에 배양해 균 개수와 분포를 알아보고, 식중독 원인균인 포도상구균과 대장균군 식별 및 특성을 확인, 생활환경 유해균의 역할과 종류를 실험과 실습을 통해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형광램프를 사용하여 손의 오염도를 판정하고, 정확한 손 씻기 6단계 실습도 진행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교육은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이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고 과학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로 5년째이며 그동안 84개교 총 3,80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만족도도 95%에 달하며 매년 교육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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