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 신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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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18 11:02본문
道-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 신시장 개척 나서
평택항 물류 활성화 통한 지역경제 발전 견인
양항 교역 확대 위한 신규 항로 운영 ‘초읽기’
경기도 수출기업 베트남 수출 판로확대 ‘숨통’
평택항을 통한 베트남 교역이 확대되고 경기도내 수출기업 수출 판로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현지에서 한.베트남FTA 시대 평택항 교역 증대를 위한 포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금번 베트남 포트마케팅은 지난해 4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실시한 세일즈 후속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현지 유관기관 및 선사, 화주와 양국 간 수출입 화물 신속 처리 및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항로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운영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금번 세일즈를 마련했다.
그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운영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해왔으며, 그 결과 오는 4월 평택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항로 운영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마케팅 첫날인 15일 베트남교통국, 베트남항만청 및 베트남물류협회를 방문해 평택항 신규 컨테이너 항로의 정책적 지원과 교역 증대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신규 항로라인을 통해 한.베트남 간 교역증대 기여는 물론 양항의 물동량 처리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양국 간 FTA 시대를 맞아 평택항~베트남항 간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더욱 확대시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경기도 중소 수출기업의 베트남 수출 판로확대와 물류비 절감 효과 창출을 일궈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6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물류기업과 하노이 코참((Hanoi KORCHAM)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신규 운항 항로에 대한 이용이점, 발전계획 등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일대일 간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항로 이용 방법과 향후 공사의 중점 사업계획 등을 문의하는 등 현지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이세정 과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에서 베트남을 잇는 항로가 개설된 만큼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베트남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를 넘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이번 개설을 바탕으로 평택항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항만청(VINAMARINE) 부틴투(Bui Thien Thu) 부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평택항을 통한 신규 항로개설 요청에 대한 약속이 실현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운영항로를 바탕으로 양국 간 상호 공동발전과 교류가 한층 강화되고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지 기업인들은 “작년 4월 평택항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 운영 현황 및 물류 경쟁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양항 간 신규 항로개설이 이뤄져 물류비 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번 개설항로를 통해 기업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물류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LG전자 하이퐁공장을 방문해 평택항 신규 컨테이너 항로에 대한 이점과 비전 등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평택항~베트남을 잇는 신규 항로는 오는 4월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 대표단은 남은 일정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항로 조기 활성화 및 신규 화물창출을 위한 포트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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