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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끊고 운동하는 경기도민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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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5-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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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끊고 운동하는 경기도민 많아졌다
고위험음주율,분당구 가장 낮아


 2015년 경기도민들의 건강 수준은 전 년도에 비해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지역적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성인 현재흡연율은 2014년 23.4%에서 2015년 22%로, 고위험 음주율은 2014년 18.5%에서 2015년 18.2%로 각각 떨어졌으며, 걷기 실천율은 2014년 40.7%에서 2015년 41.8%로 1.1% 증가됐다.


특히 남자 현재흡연율은 2014년 43.6%에서 2015년 40.4%로 3.2%까지 크게 떨어졌고 우울감 경험률도 7%에서 6.3%로 낮아졌으며, 스스로 양호하다고 판단하는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44%에서 45.3%로 상당히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도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8년의 성인 남성 흡연율 47.7%, 전체 고위험 음주율 20%와 비교했을 때 2015년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7.3%, 전체 고위험 음주율은 1.8%가 떨어져 도민들의 건강지표가 양호해 졌다고 분석했다.

각 지표별로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과천시로 11.6%였으며 가장 높은 동두천시 27.8%와 비교하면 두 지역의 흡연율 차이가 약 2.4배에 달했다.


고위험음주율은 가장 낮은 성남시 분당구(10.9%), 가장 높은 동두천시( 24%)의 차이가 2배 이상 났다. 걷기 실천율은 부천시 소사구가 57.6%, 로 가장 낮은 양주시 22.1%보다 2.6배 높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보건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9세 이상 도민 4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이 직접 조사가구를 방문해 흡연, 절주, 운동, 영양 등 161개 조사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류영철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도민들의 건강 지표가 다소 나아졌지만 지역간 편차가 심해 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자료로 활용해 편차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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