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첫 해. 경기도 성인 남성 흡연율 3.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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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5-30 09:07본문
담뱃값 인상 첫 해. 경기도 성인 남성 흡연율 3.2%p 하락
2015년 경기도 성인남성 흡연율 40.4%로 전년 대비 3.2%p 하락.
2008년 대비 7.3%하락. 역대 최저 기록
경기도, 5월 한 달 간 SNS통해 금연캠페인 실시
350명 참가. 자신만의 금연 노하우 공개
30일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 실시
담뱃값 인상 첫 해인 지난해 경기도 성인 남성의 흡연률이 1년 전보다 3.2%p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성인남성의 흡연률은 40.4%로 2014년 43.6%보다 3.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흡연률이 3% 넘게 하락한 것은 경기도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경기도 성인 남성의 흡연률은 47.7%였으며 2010년 46.3%, 2012년 45.7%, 2013년 45.3%으로 2%p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었다.
남녀를 모두 합한 경기도내 19세 이상 성인 현재흡연율은 2014년 23.4%에서 2015년에는 22%로 1.4%p 줄어들었다. 2008년 25.5%에 비해서는 3.5%p 떨어진 수치다.
흡연율이 떨어지면서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늘고, 간접흡연 노출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경기도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38.2%로 2014년 26.7%보다 11.5%p 증가했으며 간접흡연 노출률은 가정은 6.3%에서 5.4%, 직장은 24.2%에서 23.3%로 각각 줄었다.
류영철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담뱃값 인상이 흡연률 하락의 중요 원인이긴 하지만 그동안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도・관리, 금연 홍보, 금연 교육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면서 2008년 이후 꾸준히 흡연률이 떨어졌다.”면서 “지금의 금연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금연 홍보를 포함한 각종 금연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해 5월 한 달 동안 ‘나만의 금연 팁(Tip)을 알려주세요’란 제목의 SNS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총 350여명이 참가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라’, ‘물을 많이 마시고, 지압봉을 들고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등 자신 만의 금연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도는 또 주 1회 간접흡연, 금연클리닉, 흡연 통계 등 금연과 관련된 콘텐츠를 경기도 SNS를 통해 약 7만 여명에게 홍보했다.
이밖에도 도는 30일 오전 11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광장에서 ‘2016년 금연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경기 남부 및 북부 금연지원센터,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을지대학교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금연홍보 활동을 했다. 이날 금연 캠페인에는 천 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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