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의원 대표발의,학교화장실 관리조례 본회의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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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7-04 11:23본문
이영희의원 대표발의,학교화장실 관리조례 본회의통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희(새누리당, 성남6)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안’ 이 2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본 조례는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청 소속기관 학교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한 조례로서 화장실의 위생적 관리를 위한 정기적 소독과 정비에 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날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심의한 조례를 대표로 제안 설명한 이 의원은 “우리가 말 꺼내기도 꺼려하는 화장실은 정작 학생들이 매일 5~10차례나 방문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학교 시설물”이라고 말하고, “화장실이 깨끗하고, 청결해야 아이들의 마음도 밝아지고, 학업 능률도 오를 수 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볼 때 화장실은 은밀한 학생들만의 공간이었다” 라고 말하고, “화장실이 계속해서 더러운 공간에 머무른다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학생들 일탈의 공간이 될 뿐이다” 라고 지적하고, “화장실이 청결해야 아이들의 학교폭력빈도도 낮아지며,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학계의 연구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통과된 이번 조례에는 학교장으로 하여금 화장실의 청결 상태 유지를 위해 분기별 1회 이상의 정기점검을 규정하였으며, 악취의 발생과 해충 퇴치를 위해 여름철은 주3회 이상, 겨울철에는 주1회 이상 소독할 것을 규정하였으며, 화장실 칸막이 안 위생용품 수거함 설치와 화장실내 정서함양을 위한 그림, 사진, 화분의 설치, 화장실내 편의용품 비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남경필 지사 취임 이후 올해에만 교육협력사업에 288억원을 편성하여 초등학교 화장실 개보수에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1차 추경예산에서도 750억원을 편성하여 현재 경기도교육청과 화장실 개보수에 최대한 사용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남 지사는 임기중 4년간 매년 288억원 이상을 학교 화장실 개보수에 지원해 해마다 50개교 이상의 화장실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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