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기도정 슬로건은 ‘새로운 중심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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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7-26 07:40본문
민선 7기 경기도정 슬로건은 ‘새로운 중심 경기도’
도정 비전·목표·전략 발표…인수위 활동 마침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경기위원회 활동 종합보고회’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제안한 도정 비전 ‘새로운 중심 경기도’에 대해 경기도가 더 이상 서울의 주변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보고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정식 상임위원장, 이한주 공동위원장, 정성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분과‧특위별 인수위원장 및 인수위원, 전문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또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진흥 행정2부지사, 진용복 도의회 운영위원장,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경기도 꿈나무기자단과 대학생기자단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종합보고회는 인수위 교육여성분과 조화영 간사의 진행에 따라 조정식 상임위원장의 개회사, 이한주 공동위원장의 종합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종합보고서 전달 및 도정슬로건 제안식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민과의 약속 실천 다짐의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식 상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출범한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촛불혁명을 이끈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을 담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16년 만에 이룬 정권교체인 만큼 기존의 불합리한 점과 적폐를 청산하고, 한반도 번영과 평화의 시대를 맞아 경기도가 중심에 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이재명 지사가 도민들에게 드렸던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전달하는 마무리 결산 자리”라며 “인수위의 종합보고서는 최대의 지자체, 새로운 경기도를 위한 씨앗이다. 민선 7기 경기도가 이 씨앗을 잘 키워내 도민들과 풍성한 열매를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한주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새로운경기위원회의 활동결과 및 공약사업 이행계획 검토 결과, 도정운영방향, 핵심가치, 운영원칙 등을 보고했다.이 공동위원장은 “인수위는 기획‧운영분과 등 6개 분과와 교통대책‧평화통일특구 등 경기도만의 특색을 담아 7개의 특위로 구성됐다”며 “지난 36일간 인수위 활동 동안 세미나, 전문가 간담회 등 총 629회 직접소통 및 3만2396건의 온라인 제안을 처리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발표했다.
조정식 인수위 상임위원장은 “종합보고서는 최대의 지자체, 새로운 경기도를 위한 씨앗”이라며 “이 씨앗을 잘 키워내 도민들과 풍성한 열매를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한주 공동위원장에 따르면, 인수위 활동 종합보고서는 인수위가 제시하는 경기도정의 비전과 목표,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대변인실 구성 및 활동 보고, 인수위 운영 총괄평가로 구성됐다.
또 새로운 경기를 위한 5대 목표를 골자로 16대 전략, 54대 과제, 186개 정책과제 및 432개 실행과제를 담았다.
우선 5대 목표로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경기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경기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경기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이 제시됐다.
구체적인 실행과제로는 도의회와의 협치 강화, 도민청원제, 도민발안제 등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직접민주주의 구현, 경기도형 ‘노동회의소’ 설립, 동북권역 규제 합리화, 규제연계형 피해지원 제도 운영, 경기기본소득위원회 설치, 청년담당관 신설, 경기형 경제민주화 지원, 지역화폐 확대, 특별사법경찰제 강화 등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 공동위원장은 ‘새로운중심 경기도’를 경기도의 새로운 비전으로 밝히며, “공정과 평화, 복지라는 핵심 가치 아래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종합보고서와 새로운 비전, 목표를 제시받고 나니 1300만 도민들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으로 더욱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인수위가 새로운 경기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지도와 항로를 제시한 만큼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이라며 “지배자가 아니라 권한을 위임받은 충실한 머슴으로써 도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혁신하고 발전하는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8일 닻을 올린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이날 종합보고회를 끝으로, 한 달여간의 인수위 활동을 종료했다. 약 1000페이지에 다다르는 방대한 분량의 인수위 종합보고서는 향후 민선 7기 경기도정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 ‘새로운경기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3만2396건의 정책 제안은 민선 7기 도정에 적극 반영돼 이 지사가 강조해 온 ‘도민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밑그림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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