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기도, 전국 최초 '성평등 옴부즈만'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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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7-16 10:02본문
민선 7기 경기도, 전국 최초 '성평등 옴부즈만' 제도 도입
내년부터 도내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 지원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성차별·성폭력 등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및 시정 권고를 담당하는 '성평등 옴부즈만'을 설치한다.새로운경기위원회 산하 교육여성분과(위원장 정춘숙)는 13일 오전 인수위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투운동을 계기로 드러난 성평등 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응답하고자 성평등 옴부즈만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분과에 따르면, 성평등 옴부즈만은 실천단과 시민자문단으로 나뉘어 구성될 예정이다. 실천단은 도와 시·군 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성폭력 피해 사례를 접수, 조사하고 나아가 시정 권고까지 내릴 수 있는 성평등 옴부즈만의 가장 중점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민간영역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성폭력 등에 대한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상담 및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여성전화 1366,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에게 적절한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자문단은 도 및 시·군 조례, 정책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장애·연령 등 차이의 다양성을 반영하여 위촉된다.교육여성분과 관계자는 "성평등 옴부즈만이라는 일원화 된 접수 창구를 통해 공공영역을 포함하여 민간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다"며 "실질적인 성평등이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거 과정 성평등 옴부즈만 설치를 포함하여 △도정의 실질적 성주류화 및 여성 대표성 강화 △경기도 성평등위원회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교육여성분과는 성평등 옴부즈만 설치와 더불어 2022년까지 경기도 각종 위원회 여성 비율을 50%,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여성 비율을 20%로 늘림으로써 성주류화 및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고, 도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 및 성인지 예산 운용 강화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3대 무상복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경기도에 전면적으로 확대한다.새로운경기위원회 산하 교육여성분과(위원장 정춘숙)는 13일 오전 인수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부터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과에 따르면, 올해 210억원(도교육청 140억원, 도 70억원)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예산이 편성되어 있으며, 2019년도 본예산에 교복지원비를 추가로 편성하여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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