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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기 후끈… 학생·가족 관람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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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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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기 후끈… 학생·가족 관람객 잇따라

스포츠의 감동과 축제의 즐거움 한자리에

“최선 다하는 선수들에 감동” “가족과 좋은 추억돼”

주 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도내 20개 시·군에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들의 열띤 경합과 신기록 행진으로 박진감을 더 하고 있다.

각 시·군 경기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들어서고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맞춰 지자체들도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의 일정을 변경해 관람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경기장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학생, 노년층 등 각계각층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그야말로 전 국민이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

9일 고양시종합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수영과 육상 경기를 관전한 권가영(22·명지대) 양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진감과 감동을 느꼈다.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다양한 체험관과 음식들도 만족스럽다”며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전국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에서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경기장을 찾은 신호승(44) 씨는 “경기장과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경기가 없을 때는 지루하지 않게 각종 전시관이 운영되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관계자는 “고양 인근 지역 초·중·고교생들의 단체관람과 노년층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전국체전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도 올려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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