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티모르 경제 자립에 한 몫 > 경기뉴스

여성직업훈련센터, 초등학교 기숙사 건립 동티모르에 인계

경기도의 해외저개발국 지원사업이 활발하다.

경기도는 5월 28일 동티모르 여성직업훈련센터, 초등학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완료해 동티모르에 인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태헌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문준호 주동티모르한국대사, 동티모르 알로라 재단의 베로니카 코레이아 메니저, 이대훈 동티모르 선교사 및 동티모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티모르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5만불을 무상지원하고 주 동티모르 한국대사관의 감독하에 동티모르 정부가 건립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3월 경기도와 동티모르, 주동티모르 한국대사가 협약을 체결, 이번 인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건물의 관리 운영을 동티모르 정부에 인계하게 됐다.

특히 이번 동티모르 직업훈련센터 건립은 동티모르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수공예품 생산 활성화에 기여해 최빈국인 동티모르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경제 자립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기도는 동티모르의 사회 안정 및 경제 재건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구스마오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세계평화축전에 참가하여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2일 베트남 하타이성 의료지원사업과 5월 25일 캄보디아 캄폿주 지역개발.교육지원 사업 협약 체결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기지원한 시설의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현지 주민과 추가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면서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개발국 및 재난지역 지원사업이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