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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경기옛길 걸으며 우리 역사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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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28 09: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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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경기옛길 걸으며 우리 역사를 배운다
 참가자 1천여명과 파주 관아길 걸으며 가을 정취와 함께 예술․인문 체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0월 28일 의주길에서 ‘경기옛길 걷기축제’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예술과 인문이 흐르는 경기옛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축제는 28일 오전 9시부터 의주길 4구간에 위치한 파주초등학교에서 간단한 개막행사를 가진 후 옛 파주 관아를 지나 ▲파주향교 ▲봉서산 ▲주에교 ▲독서둑길 ▲선유삼거리 까지 5km 구간을 걷는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짚풀공예 체험, 떡메치기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도보구간에서는 해설사의 역사.생태 해설, 봉서산 숲길 소나무 생태미술 체험이 진행된다. 도보 중에는 도깨비.산적과의 깜짝 만남이 이루어지는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걷기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를 통해서 10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인원은 총 1천여명으로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생태 체험 걷기 300명, 일반걷기 700명으로 나누어 접수하며,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한 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 등 6개 길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경기옛길은 현재 삼남길(총 100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5km/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돼 도보여행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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