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 예술작품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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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6-21 10:30 댓글 0본문
장애인 평생학습 예술작품 모음집
16~77세 장애인 학습자
회화, 문예, 사진, 공예, 연극 작품 167점 모아
정규 교육의 혜택 적었던 장애인들이 평생학습으로 이룬 예술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제작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장애인 평생학습 결과 발표회 출품작 167점을 모아 <2013 장애인 평생학습 결과 발표회 작품 모음집>을 제작했다.
모음집은 △처음으로 치러진 장애인 평생학습 발표회 성과를 홍보하고, △장애인 학습자의 평생학습 동기를 부여하며,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이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모음집은 도내 12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학습자 106명의 배움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그림과 글, 사진, 연극으로 담아냈다.
참여 학습자는 19~77세이며, 대부분 정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에서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며 틈틈이 작품을 준비하여 왔다.
출품작은 회화 48점, 문예(시․수기) 27편, 사진 48점, 공예 43점, 장애인극단 연극 공연 1편 등 167점이며, 평생학습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0~21일 이틀 동안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장애인 평생학습 결과 발표회는 평일임에도 장애인 학습자, 인근 학교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장애인 극단 ‘난다’의 연극 공연 ‘몬스터 주식회사’는 시설 거주 장애인이 사회 편견을 극복하고 자립한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관객들의 가장 큰 참여와 호응을 거두었으며, 효원고등학교(교장 민웅기) 등 인근 7개 중·고등학교의 학생은 이틀 동안 발표회를 찾아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작품 모음집이 장애인의 삶과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애와 나이를 넘어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가는 장애인 학습자 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장애인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지원하여 현재 250여명이 11개소의 48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작품 모음집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홈페이지(http://north.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