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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 북녘하늘에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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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9-27 13: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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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북녘하늘에 퍼지다

2011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성료

7천여 마라톤 애호가?주민 참여

자연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DMZ 일원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2011 경기평화통일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011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가 25일(일) 오전 8시 30분부터 5천여명의 마라톤 애호가와 2천여명의 관람객 등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42.195km의 풀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누어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을 넘어 민간인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군내 삼거리까지 달린 후 통일대교를 지나 연천방향으로 통하는 국도 37호선 구간에서 펼쳐졌다.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멀리 개성의 송악산이 잡힐 듯 한눈에 보이는 쾌청한 가을하늘 아래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군 순찰로로 사용되는 철조망사이를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국가안보의 필요성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철책선 6km 걷기가 마련되어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 마라톤 이외에 특별히 마련된 캐니크로스대회(애견달리기 대회)는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 가족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에는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광기, 김구라, 홍서범 등 인기 연예인들이 각자 기르고 있는 애견과 함께 2km구간에서 펼친 달리기 대회는 한국의 진돗개와 북한의 풍산개가 나란히 경주를 펼쳐 통일의 뜻을 담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주기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금년에는 민통선 북방 2.5Km밖에 달릴 수 없지만, 평화와 생명의 땅 DMZ를 넘어 개성까지 자유롭게 뛸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를 세계적인 대회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참석했다는 한 참가자는 “민간인이 들어갈 수 없는 구간을 달릴 수 있다는 매력과 DMZ일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흠뻑 빠질 수 있어 좋았다”며 “개성까지 달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가 갈수록 더욱 알차고 다양해지고 있는 경기평화마라톤대회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소방체험 프로그램, 군악대, 전자현악, 비보이 공연, 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마라톤을 넘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손경식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를 통해 전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도라산 전망대를 비롯한 민통선 근처 관광지역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로 유명하다. 경기도의 평화통일 이미지를 부각하고 DMZ 일원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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