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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구예술 세계에 뽐낸다

제8회 경기가구우수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구디자인공모전인 ‘경기 가구우수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6. 23～6. 25까지 3일간 자유분야 및 기업지정분야로 나누어 총347점을 접수받아 가구관련 전문가 2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예선심사(6. 28일)와 본선심사(8. 11일)를 거쳐 최종 대상 2점, 우수상 3점등 총 5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오는 8. 26～8. 30까지 고양 KINTEX에서 열리는 ‘201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에 전시되어 국내 기업체 관계자 및 세계 바이어들에게 우리 가구의 우수성을 뽐낼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9. 1일 경기도지사가 직접 상장과 상금을 전달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고유의 전통산업인 가구산업은 기술력으로 승부하였으나, 글로벌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국가 간 기술력의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구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기업체종사자 등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가구디자인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도는 공모전 수상자에게 이탈리아 전문기관과 연계한 디자이너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주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가구디자이너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가구디자인 신상품개발지원, 국제가구박람회 참가, 유망가구기업 집중 지원, 가구디자이너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 협동 사업을 통해 가구신상품 개발 및 우량 가구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육성해 도내 가구산업 세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경기가구우수디자인 공모전’은 경기도가 가구디자인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갖춘 우수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지난 200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한 공모전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준 및 규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구디자인공모전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