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걸”농촌체험 전문 강사, 여성 일자리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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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28 16:05 댓글 0본문
“괜찮은 걸”농촌체험 전문 강사, 여성 일자리로 인기
농어촌 체험마을 방문객 안내, 체험프로그램 지도·기획
‘교육 분야 일자리’로 근무 시간 짧아 여성들에 인기
경기도에서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발굴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발굴, 육성한 농촌체험강사가 경력단절여성의 좋은 일자리로 호평받고 있다.
‘농촌체험교육 플래너’는 농어촌 체험마을, 슬로푸드 마을이나 농장 등을 방문한 사람들을 안내하고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전문강사로 새로운 체험과정을 직접 기획하기도 한다.
이 직업은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원하는 여성들이 전일제 일자리보다 단시간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교육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 등과 부합한 일자리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농촌체험교육 플래너’는 도가 지난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경기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통해 발굴해낸 새로운 직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농촌관광, 원예치료, 현장학습, 취업교육 등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도 가족여성연구원이 개발하고 고양, 화성, 이천지역의 여성교육훈련기관을 통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양성된 농촌체험강사 57명 중 40명이 취업에 성공해 각 지역 농원, 식물원, 관공서 등에서 활동 중이다.
도에 따르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농촌체험강사 육성프로그램을 일부 중앙기관에서도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체험교육 플래너의 수요가 농원, 체험농장 외에 청소년 체험캠프와 지역축제 등으로 분야가 넓어짐에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다 여성들에게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이면서 좋은 일자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고순자 도 가족여성정책과장은 “농촌체험교육 플래너는 여성에게는 일자리, 농촌에는 소득증대라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