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행궁 드디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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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06 14:01 댓글 0본문
남한산성 행궁 드디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다
경기도(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행궁 하궐 상량식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7월 8일 오후 4시 30분 남한산성 행궁 복원공사 현장에서 하궐 중건과 관련하여 하늘과 땅에 계신 천지신명께 제(祭)를 지내는 상량식(上梁式)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인 경기도립무용단의 고천무(告天舞) 공연을 시작으로 건물의 완성을 널리 알리고,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천지신명께 건물의 무구장수를 염원하는 상량고유제와 공사 관련 준공내용이 자세히 기록된 상량문을 오동나무로 짠 상량함에 넣어 상량 마룻대에 봉안하는 상량문 봉안의식으로 진행되며, 상량의식이 종료된 후에는 남한산성 지화문(至和門,남문)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이건무 문화재청장,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광주·하남·성남시 자치단체장, 유관기관 단체장, 문화계 인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하궐 중건 상량식은 화성성역의궤 2권 의주(儀註)를 참고하여 상량문봉안제의(上樑文奉安祭儀) 형식으로 진행되며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헌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5명이 제관을 맡게 된다.
경기도는 사적 제480호인 남한산성 행궁(2007.6.8 지정) 복원을 위해 2000년부터 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02년 상궐(72.5칸) 복원에 이어 2004년 좌전(26칸) 복원을 완료하고 2010년 2월을 목표로 외행전과 일장각, 한남루 등 154칸의 하궐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 중에 있으며 이번 하궐 복원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인 전흥수 씨가 전담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남한산성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남한산성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유적지로 복원·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행궁 하궐 ‘외행전’ 복원공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