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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색 도자 전시 인기

다양한 도자 작품 전시로 관람객 눈길 끌어

도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세라믹 오브제’, 놓치면 후회합니다!

오는 5월 24일까지 펼쳐지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The 5th World Ceramic Biennale 2009 Korea)’에서는 도자로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작품 전시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공모전 뿐만 아니라, ‘불의 모험’이라는 주제에 맞춰 해외 유명 작품들을 초청한 ‘세계현대도자전’, 그리고 도자와 인테리어의 만남을 재해석한 ‘세라믹 스페이스 & 라이프’전까지 선보이면서 도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 전시들이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도자, 인테리어를 만나다 - 세라믹 스페이스 & 라이프

도자와 인테리어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선보이는 ‘세라믹 스페이스 & 라이프(Ceramic Space & Life)'는 공간과 도자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시도를 위해 마련되었다. 들어서는 순간 세련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이나 까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적 개념을 물, 불, 흙, 나무, 금속, 빛 등의 요소와 함께 설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65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150개의 오브제를 설치한 세라믹 스페이스 & 라이프전은 여주생활도자관 2, 3, 4관에서 진행된다.

세계 도자의 트렌드를 한 눈에 - 국제공모전

전 세계 70개국에서 촉망받는 1,726명의 도예가들이 참여한 이번 ‘국제공모전(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는 출품된 작품 규모와 퀄리티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세계 도자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역대 최대 경쟁률과 최다 참여국가수를 기록하면서 국제적인 이목을 끄는 공모전으로 부상한 국제공모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람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 5회 국제 공모전은 이천세계도자센터 제 1, 2 전시실에서 총 179점의 수상작이 전시 중이다.

해외 유명 작가들이 해석한 불의 모험 - 세계현대도자전

도자라는 예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불’이라는 요소를 기준으로 도예가들이 표현해내는 오브제는 다양한 실험 정신을 그대로 보여준다. ‘세계현대도자전 - 불의 모험(World Contemporary Ceramics - Adventures of the Fire)’에서는 41명의 유명 해외 작가들이 총 94점의 현대 조형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불을 통해 산화되거나 융해되는 재료의 다양한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등 현대 도예가의 작품들은 이천세계도자센터 2층의 3, 4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이동은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천, 여주, 광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전시와 각종 행사에 보다 편리하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3개 행사장간에 운행하는 순환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매 정시에, 주말과 공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광주와 이천, 이천과 여주 지역을 순환한다.

또한, 성인 입장권 1장(5천원)이면 이천, 여주, 광주 등 3 개 행사장의 모든 전시, 공연, 체험 행사에 입장할 수 있어 풍성한 주말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