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 황금연휴 특수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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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5-08 09:46 댓글 0본문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 황금연휴 특수누려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연휴 가족단위 관람객 북적
지난 4월 25일에 개막된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The 5th World Ceramic Biennale 2009 Korea)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막일부터 시작되어 주말마다 얄궂은 날씨와 특히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우려로 관람객이 줄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으나 5월 들어 노동절 휴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 이천, 광주 행사장은 행사장 입구부터 주변 관광지 및 외식업소까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여주 행사장의 ‘세라믹 스페이스 앤 라이프’는 도자 작품과 인테리어가 결합된 새로운 전시방법, ‘월(月),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일(日)’을 주제로 한 7개의 독특한 전시 등으로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 곳곳의 체험이벤트를 찾아 평소 어린이가 접할 수 없는 ‘도자 물레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비롯해 흙던지기, 흙밟기 등의 놀이를 마음껏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총괄하는 장수홍 총감독은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공연과 전시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폐막일까지 계속해서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도자진흥재단은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비하여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의 방역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는 ‘불의 모험(Adventures of the Fire)’을 주제로 오는 5월 24일까지 이천, 광주, 여주에서 세계 각국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 영화제, 교육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