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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향기, 남한산성에 흩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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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4-27 10: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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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향기, 남한산성에 흩날리다

5월 5일까지 주말과 휴일 남한산성 숲속에서 작은 음악회 열려

남한산성을 자주 찾는 등산객이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일상의 휴식을 취하고 예술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문화재단의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에서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를 마련,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한산성 등 문화제와 함께 시작된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는 오는 5월 5일까지 매주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후 1시와 2시에 각각 30분씩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과 수어장대 앞에서 같은 공연들을 두 번씩 진행하고 있다는 것.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는 공연장소가 숲속이면서 문화재 주변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모니카연주회 ▲오카리나 앙상블 ▲스위스 악기 연주 등으로 공연단의 규모는 작지만, 감미로운 악기 연주와 이 외에도 마임 애니메이션, 행위예술과 같은 예술성이 높은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의 하모니카 연주회는 이학균외 2인으로 이루어진 “하모니 캣츠”가 영화 OST와 올드팝송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잔잔한 하모니카로 연주하고, 흙으로 만든 오카리나는 강현정외 5인으로 구성된 “더 뮤즈”가 오카리나 전문곡 등 흙과 바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김하나외 1인이 공연하는 스위스 악기연주는 한국에서 아직 보급되지 않아 낯선 신의 소리로 평가받는 30~45개의 현으로 이루어진 지터(zither)외 다양한 스위스 악기의 연주와 직접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이 된다. 음악공연 외에도 마임애니메이션의 “YnS 크루”는 10년이상의 스트릿댄스를 통해 수많은 공연 경험과 마임+팝핍+애니메이션을 혼합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조은성외 1인으로 이루어진 행위예술은 깨우나기, 받아들이기, 만끽하기라는 주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숲속에서 새로운 경험인 무언극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정된 관객석 없이 열리는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는 첫 번째 공연이 열렸던 지난 주말에 자연스럽게 참여한 200여명이상의 탐방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으로 매회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송파에 살고 있는 관객은 “집에서 가까워 자주 등산하러 찾아오는데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 문화공연를 접할 수 있어서 색다른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초 3월에 출범한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봄기간 동안 진행되는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를 시작으로 국악과 클래식, 무용, 퓨전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크고 작은 음악회들을 상설화하여 남한산성을 찾는 탐방객들이 숲속 곳곳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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