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거주지 정착지원기관,“하나센터”개소 > 경기뉴스

북한이탈주민 거주지 정착지원기관,“하나센터”개소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새터민) 정착시설인 하나원 수료후 경기도 거주 지역으로 배출되는 새터민이 지역사회에 원활하고 성공적인 정착과 적응을 하도록 돕기 위한 거주지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센터를 개소했다.

3월 30일 오전 11시 개최되는 경기서부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는 부천시 원미구 중3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현인택 통일부장관, 국회의원, 도의원, 부천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센터는 지역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최초의 “북한이탈주민 종합지원센터”로서 거주지 편입 이후 1년 동안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초기 적응교육과 체계적인 사후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나센터 개소로 향후 새터민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지원역량을 결집·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북한이탈주민의 친근한 이웃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 ‘09년도 부천지역(서부지역) 초기적응교육 대상 : 약 70-80명

앞으로 경기도는 금년도 하나센터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도 전역을 4개 권역(서부, 북부, 남부, 동부)으로 구분 3개소를 추가 확대해 나가되, 취업, 교육, 의료지원 등 토탈-원스톱 정착지원이 가능하도록 확대토록 하고, 새터민의 일자리 창출 위해 경기도기술학교에 새터민 전용 취업교육과정(전기, 컴퓨터활용)을 운영하고, 시.군지역 농업단체와 연계해 농촌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해 나가는 한편, 새터민 가운데 우수인력에 대하여 도, 시군 산하기관 등에 특별채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새터민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이웃으로 우리 사회에 굳건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여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함께 참석한 통일부장관 및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