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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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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13 10: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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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마련

김문수 도지사, 11일 노숙인 쉼터, 상담센터 방문

경기도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올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역사회 유관기관, 단체들로 이루어진 노숙인 보호 안전망을 구성하고 지하철역 주변, 빈 건물, 공원, 시장골목 등 취약지역 정기 순찰로 노숙인의 겨울철 동사를 예방하는 한편 거리 노숙인이 쉼터 등 안전한 보호시설에 머물도록 유도해 나가도록 되어 있다.

아울러 수원, 의정부 역사 인근에 임시보호소를 설치하여 혹한기 노숙인의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도는 노숙인 자활사업을 올해 2개시 6개 자활사업단에서 ’09년부터 3개시 7개 자활사업단으로 확대하여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발판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노숙인들이 쉼터 입소 전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심층 상담을 받거나 세탁.목욕 등을 할 수 있도록 수원다시서기 노숙인 상담센터에 '노숙인 일시보호소'도 설치한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1월 11일 권선구 세류1동 소재 수원다시서기 노숙인 상담센터와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쉼터 『형제의 집』을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상담원, 생활지도원 등 쉼터, 상담센터 관계자로부터 애로 사항을 듣고 급식비, 난방비 인상 등 개선 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수원다시서기 노숙인 상담센터 김대술 신부는 “노숙인은 하절기에 감소하다가 동절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최근 들어 경제여건 악화로 지난 6월 대비 28명이 증가하였는데 대체적으로 실직, 사업실패 등으로 친척집, 고시원, 쪽방 등을 전전하다가 6~7개월 경과 후 거리로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노숙인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 노숙인 관련 시설은 쉼터 9개소, 상담센터 3개소, 동절기 임시보호소 2개소 등 14개소가 있으며, 9월말 현재 경기도내 노숙인은 393명으로 파악되었고 이 중 쉼터 거주 노숙인은 178명, 거리 노숙인은 2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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