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주기 운동 농가시름 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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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10 16:17 댓글 0본문
배사주기 운동 농가시름 덜다
‘농촌사랑 1인 1상자 배사주기 운동’ 활발
각종 행사, 대형유통매장, 직거래장터 등서 대대적 판촉활동 전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가 펼치고 있는 ‘농촌사랑 1인 1상자 배사주기’ 운동이 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도내 배 생산량은 7만7,000톤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태풍 등의 피해가 없어 지난해보다 3% 가량 늘어났지만, 추석이 일러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한 데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도와 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 10월 23일부터 배 소비촉진을 위한 ‘농촌사랑 1인 1상자 배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대대적인 홍보․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홍보리플릿 10만부를 제작, 도내 기업.기관.단체.학교.아파트 등에 발송하는 한편,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주요 대기업과 기관 등을 방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10월 말과 11월 초 연이어 개최됐던 ‘경기도 농산물 큰잔치’, ‘결정 멋대맛 슬로푸드 큰잔치’, ‘경기도지사배 경마대회’, ‘남한산성 역사알기 걷기대회’ 등 도민들이 대거 참여한 행사에서 배 사주기 판매부스를 설치, 김문수 도지사 등이 나서 판촉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가져온 물량을 판매.소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1월 7~9일 수원 농협하나로클럽 내 경기도 우수농산물 전용판매관에서 ‘농촌사랑 배사주기 특별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형유통매장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 등에서도 지속적인 판촉행사를 진행 중이다.
도와 재단은 앞으로 오는 11월 23일까지 ‘농촌사랑 1인 1상자 배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11월 13~19일 전국 120개 이마트 매장에서 판촉전을 펼치는 한편, 11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 Food Show 2008’ 행사에서 대규모 배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에서는 배 수출물량을 지난해 4,800톤에서 올해 6,000톤으로 늘려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동남아와 미국 지역 등에서 해외 배 판촉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배즙.배쨈.배떡 등 배 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해 배 가공업체에 수매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배 사주기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 기업, 단체 등은 △도 농산유통과(031-249-3922) △경기농림진흥재단(031-250-2751~7) △경기사이버장터(080-031-6688) △농협경기지역본부(031-220-8600) △잎맞춤연합사업단(031-220-8673) △남양주먹골배연합사업단(031-563-5990) 등으로 전화하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배를 구입할 수 있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배 농사는 풍년인데 배 소비는 기근을 겪고 있어 많은 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맛있는 배도 드시고 어려운 농촌도 돕는 기쁨 두배의 배 사주기 운동에 도시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