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다이옥신 농도 전년보다 평균 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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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10 16:11 댓글 0본문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 전년보다 평균 33% 감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김종찬, 이하 연구원)이 수원, 성남, 고양 등 10개 지역 대기 중에 다이옥신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그 농도가 전년보다 평균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의 다이옥신 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3회(2월, 5월, 8월)에 걸쳐 도내 10지역 대기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공기 1m3당 조사지역의 다이옥신 평균 농도는 0.141 pg1)-TEQ로 지난해 같은 기간 0.210 pg-TEQ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지역 용지별 평균농도는 수원 신풍동 등 주거지역(4개소)은 공기 1m3당 0.082 pg-TEQ, 성남 수내동 등 상가지역(3개소)은 0.086 pg-TEQ, 안산 원시동 등 산업단지 (2개소)는 0.357 pg-TEQ, 부천 신흥동 공장지역(1개소)은 0.113 pg-TEQ로 각각 조사되었다.
이번 중간 결과로 볼 때, 도내 대기 중의 다이옥신 농도는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치인 공기 1m3당 0.6 pg-TEQ 보다 낮은 수치로 그 동안의 조사결과들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도의 대기오염이 점점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농도가 감소하는 원인을 소각시설에 대한 규제강화와 중소형 소각시설의 감소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으며, 2008년 1월「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이 시행되어 검사대상이 기존 소각시설에서 소성.소결.용융.용해로 등 열처리 시설로 확대되어, 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는 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올해 안에 추가로 1회 더 대상지역에 대한 조사 후 종합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